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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및 애니메이션/추억의 애니 리뷰

[추억의 애니 리뷰] 15. 패트와 매트 - 상상 그 이상의 광기

by 이달별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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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별이입니다. 

오늘도 애니 리뷰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리뷰 해볼 애니는 애니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만화영화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저는 어릴 적 이 만화영화 비디오 테이프가 집에 있었고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보곤 했었습니다. 하는 일마다 극한으로 어렵게 하고 보는 사람들은 속 터지게 만드는 인물 2명이 등장하는 만화입니다. 물론 자기들이 한 일에 대해서는 100퍼센트 만족을 가지고 살아가죠 ㅋㅋㅋㅋ 오늘 리뷰해볼 고전 만화영화. 바로 패트와 매트입니다. (오늘은 사진이 좀 많습니다 ㅠㅠ)

'그 포즈'

등장인물 및 줄거리

등장인물은 빨간 옷을 입고 있는 패트, 노란 옷을 입고 있는 매트. 두 명이 전부입니다. 각 에피소드마다 주제가 있고 패트와 매트의 일상을 보여주는데요. 그 일상 속에서 그 두 명은 다양한 문제에 부딪히고 그들만의 방식대로 해결을 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실수도 하고 우여곡절이 있지만 서로 협력해가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 어린이들만이 아닌 어른들이 봐도 좋을 것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만화영화입니다.

패트와 매트는 이어지는 스토리 없이 각각 독립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봤던 에피소드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2가지를 리뷰 해보려고 합니다.

 

  • 첫 번째 에피소드: 벽돌 나르기

매트가 무언가를 작업하고 있는 모습을 본 패트는 매트를 도와주기로 하는데요.

먹이를 보는 사냥꾼
도와줘서 잘 된적이 없다

어김 없이 사고를 저지르고 마는 패트

패트, 또 너냐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벽돌을 사 가지고 오지만 어떻게 뒷마당 쪽으로 어떻게 옮겨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하는데요.

내 실수 내가 커버한다

그러다 생각한 방법이 사다리를 이용해서 긴 미끄럼틀을 만들고 올림판까지 이용해서 벽돌을 옮기려 합니다만잘될 리가 없죠.

창의력 대장들, 하지만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른다

끝에서 다 깨져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다시 생각해서 만든 것이 바로 컨베이어 벨트! 그 포즈 나왔죠?

둘다 공대생인가…?
광기의 상징과도 같은 '그 포즈'

하지만 컨베이어 벨트는 패트가 잡을 수도 없는 속도로 옮겨져 와서 결국 다 깨져버립니다.

우여곡절 끝에 벽돌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는데요

다 부서놓고 엉덩이 긁는거 보소…

이렇게 풀 죽을 패트와 매트가 아니죠. 부서진 벽돌로 성 모형을 만드는 것으로 이번 에피소드는 끝이 납니다.

손재주가 대단하다

이번 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간단한 노동을 함에 있어서 극한의 창의력을 발휘하면 산으로 간다 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ㅋㅋㅋㅋㅋ 군대에 있을 때 단순 노동을 어떻게 하면 쉽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번 에피소드를 보면서 그때 생각이 나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 두 번째 에피소드: 쿠키 만들기

패트네 집에 놀러간 매트.

바로 옆집, 걸어서 1초

티비를 보던 패트는 문을 열어주러 나가는데 길이 너무 질퍽합니다.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패트와 매트는 집으로 올라가는데요. 비스켓을 먹으라고 권하는 패트. 근데 빈 상자군요

패트 인성 수준…

둘은 과자를 만들어 먹기로 합니다.

계량해서 넣는 것을 계속 실패해서 공사장에서 쓰이는 레미콘까지 동원하는군요.

요리 초보 특: 계속 뭘 더 추가함
이게 가정집에 왜 있지…?

반죽이 완성되고 쭉 펴보는데 탁자는 너무 좁아서 땅바닥에서 반죽을 합니다. 농기계로 말이죠ㅋㅋㅋㅋㅋ

너만 안 왔어도…
아니 그러니까 집에 농기구가 왜 있는거지...?

화분 틀로 모양을 잡고 오븐에 굽는데 색이 좀 이상하네요

먹기에는 너무 딱딱해서 질퍽했던 집 입구 보수하는 데 사용합니다.

'그 포즈'로 마무리

이 편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요. 어릴 때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 어떻게 반죽을 했길래 과자가 저렇게까지 딱딱해질까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리뷰를 준비하면서 알아보니 레미콘 통에 시멘트가 일부 들어있어서 과자가 딱딱해진 거라고 하더군요. 과자 만드는 것도 얼마나 일을 키워서 하는지어릴 때는 재미있었지만, 지금 보니 머리가 지끈지끈하네요.

 

여러분은 패트와 매트 에피소드 중에 어떤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위에 나온 2개의 에피소드 이외에도 정말로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는데요. 집 안 물건을 다 부숴가면서 당구를 치는 에피소드 라던지, 자전거 타고 여행 가려다 자전거 망가뜨리고 집에 돌아오는 에피소드들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시간 있으시면 한 번쯤 유투브에서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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