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별이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애니는 2009년에 방영을 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인기가 있었고 많은 인기 있는 노래들을 만들어낸 일상 힐링물입니다. 오프닝, 엔딩, 수록곡들이 좋아서 노래를 자주 듣게 되었던 애니! 바로 케이온입니다!
줄거리
고등학교의 학기 초. 많은 신입생들이 활동할 클럽을 고르는 시기에 경음악부 동아리에 들어간 주인공 5명 (1년 뒤에 후배 1명이 더 입부)의 일상 및 동아리 활동 이야기입니다. 사실 음악부로서 활동하는 이야기는 거의 없고 주인공들의 일상과 우정, 그리고 성장에 좀 더 집중을 한 애니입니다. 하지만 학교 축제를 위해 준비해서 공연하는 노래들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을 정도로 음악부 활동에도 어느 정도 비중을 둔 애니입니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힐링이 되는 애니입니다 ㅎㅎ
등장인물
- 히라사와 유이
방과 후 티타임 밴드에서 기타 및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낯가림이 없고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착한 인물이죠. 가끔씩 도가 넘는 천연미 (솔직히 말하면 민폐…ㅎㅎ)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는 좋습니다. 경음악부에 들어오면서 처음 음악을 배웠지만 배우는 속도가 빠른 인물이죠. 동아리 멤버들과 모두 사이가 좋으며 리츠와 함께 미오에게 장난치고 츠무기가 주는 과자를 먹으며 즐거운 부활동을 하는 인물입니다.
- 아키야마 미오
방과 후 티타임 밴드에서 베이시스트를 맡고 있습니다. 캡 모에의 대표격인 인물이죠. 검정색 머리에 도도하게 생겨서 성적도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지만 의외로 눈에 띄길 싫어하며 부끄럼쟁이에 겁이 많은 인물입니다. 부활동하는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음악에 관련해 열의를 보이는 모습에 나중에 한 학년 아래로 들어오는 아즈사의 존경을 받는 인물입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 타이나카 리츠
방과 후 티타임 밴드에서 드럼을 맡고 경음악부의 부장입니다.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보이시한 성향을 가지고 있죠. 미오와는 소꿉친구이지만 성격이 완전 정반대이고 대부분 만담 콤비로서 등장하죠. 리츠가 유이와 날뛰기 시작하면 미오가 태클을 거는 느낌으로 항상 진행이 됩니다 ㅋㅋㅋ 츠무기와도 친하게 잘 지내는 인물입니다.
- 코토부키 츠무기
방과 후 티타임 밴드에서 작곡 및 키보드를 맡고 있습니다. 온화하고 착한 성격이며 친구들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전형적인 부잣집 아가씨 캐릭터입니다. 츠무기는 경음부에서 차 내오기 및 과자 준비도 맡고 있는데 어디에 가던지 과자 세트를 챙겨 와서 다른 멤버들이 좋아하죠. 정상적으로 보이는데 가끔 장난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면… ㅎㅎ 진한 눈썹 때문에 여러 별명이 많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 나카노 아즈사
방과 후 티타임 밴드에서 기타를 맡고 있습니다. 다른 멤버들보다 1학년이 어리지만 음악 실력이나 음악을 대하는 자세만큼은 다른 멤버들 못지 않죠. 매사에 진지해서 가끔 유이와 갈등이 있을 때도 있지만 유이의 실력 향상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인물이기도 합니다. 비슷한 성격과 외모의 미오와 친하게 지냅니다. 처음에는 실력이 부족해 보이는 동아리원들을 의심했지만 그들과 함께 지내며 단합의 장점들을 알게 되고 점차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케이온을 보며 좋았던 점
워낙 인기가 많은 애니이기도 하고 믿고 볼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수업 끝나고 부실에 모여서 티타임을 하며 밴드 연습을 하는 것이 반복되는 일상이라도 서로 장난을 친다던가 여러 에피소드들이 발생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합숙 훈련, 수학여행, 학교 행사 등등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잘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서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다시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ㅋㅋㅋㅋ
케이온을 보면서 개성 있는 캐릭터들도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철부지 캐릭터부터 아가씨 캐릭터, 매사에 진지한 캐릭터들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서로 상호작용하며 잘 지내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더라구요. 또한 1기는 유이라는 인물의 성장드라마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천연에다가 남에게 민폐 끼치는 행동을 하던 유이가 얼마나 성숙 해지는가를 보면서 케이온을 보는 사람들도 유이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2기는 선배들이 졸업하고 혼자 남을 아즈사의 심정을 정말 잘 보여주는데요. 개성 있는 인물들로 인간 관계로부터 오는 감동이랄까, 학교를 졸업하는 청춘들의 이별과 새로운 시작 같은 것을 잘 보여주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케이온은 보는 내내 소소한 일상 이야기들을 보며 웃을 수 있고 중간중간 밴드부 같은 모습을 보여줄 때는 넉 놓고 감상하게 되는 애니입니다. 다 보고 나면 주인공들과 고등학교 생활을 간접적으로나마 함께 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나도 저렇게 재미있게 보냈더라면 같은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여유 있게 등장인물들의 일상 성장물이 보고 싶으시다면 케이온! 추천해 드립니다 ㅎㅎ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또 좋은 애니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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