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애니 리뷰] 1. 스쿨럼블 - 즐거웠던 학창시절

나도 이런 고등학교 생활을 즐길줄 알았지...ㅠㅠ

안녕하세요. 달별이의 취미생활에 이달별입니다. 

제 블로그 첫 포스팅은 애니 리뷰인데요. 바로바로 저를 애니의 세계로 이끌어준 스쿨럼블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니원 티비에서 방영하던 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첫 포스팅으로 적절한 애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시절 투니버스와 투탑

간단한 줄거리

스쿨럼블은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연애 이야기가 메인 이야기가 되며 그 사이사이 다양한 사이드 스토리들이 포진되어 있는 학원 러브 코메디물 애니입니다. 중간중간에 옴니버스 식으로 여러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메인 인물들의 러브라인을 제외하고도 여러 러브라인이 있고 뜬금없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해서 여러 장르의 애니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서바이벌 게임 클라스…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로는 츠카모토 텐마, 하리마 켄지, 츠카모토 야쿠모, 사와치카 에리가 있는데요, 물론 훨씬 더 많은 등장인물이 있지만, 메인 삼각관계를 따지자면 이 4명을 빼놓을 수가 없죠.

• 츠카모토 텐마
  스쿨럼블의 주인공이자 하리마 켄지가 짝사랑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텐마는 카라스마라는 남자애를 좋아하죠. 성격이 밝고 쾌활해서 주변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인물입니다만…… 가끔 너무 눈치가 없어서 보는 사람들을 애간장 타게 만드는 인물이기도 하죠.

전설의 오프닝짤

• 하리마 켄지
  스쿨럼블의 남자주인공이자 텐마를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겉모습은 양아치처럼 보이지만 속은 따듯하며 동물들을 좋아하는 인물이죠.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는데 벗으면 존잘남이 되기까지…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텐마 뿐만 아니라 야쿠모와 에리와의 러브라인도 있는 복 받은 캐릭터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에리와 이어졌으면 하면서 애니를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흔한 고등학생….

수염자르고 안경벗으면 호감형…?

• 츠카모토 야구모
  백치미 넘치는 언니인 텐마와는 다르게 바르고 단정하며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인 야쿠모입니다. 하지만 누구와도 친해지는 텐마와는 다르게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서툰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이 보이는 초능력을 가진 사람이 인간관계를 어색해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마음표현을 어려워하지만 노력하는 야쿠모

• 사와치카 에리
  일단 부자입니다. 콧대도 높고 자존심도 강하지만 주변 친구들도 잘 챙겨주고 마음씨가 착하죠. 모든지 다 잘하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입니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라서 그걸 다 이해해주는 친구가 아니라면 오해를 많이 사기도 하죠. 저는 이 캐릭터를 보면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라고 느꼈고 하리마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죠.

금발머리에 트윈테일… 예쁩니다…

귀엽네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단연코 많은 주, 조연 캐릭터들이 해수욕장에 놀러 가는 에피소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중에서도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 숙소에서 알몸(?)으로 준비운동을 하는 하리마와 볼 일이 있어서 숙소에 방문하여 그 모습을 목격한 에리. 오해를 풀기 위한 하리마의 대처가 너무 미숙해서 보면서 피식 웃게 되는 에피소드였는데요. 처음 봤을 때 너무 충격적이라서 잊혀지지 않는 에피소드였습니다.

바다의 들어가기 전 혼자 체조(?) 하는 하리마, 물론 알몸

하필 그때 숙소에 다시 들어오는 에리

변태로 오해받을 상황인데, 하리마의 대처는?

흔한 치한방지 대처

협박은 덤

다행이 아키라의 빠른 상황 파악으로 오해는 풀렸네요

 

마치며…

중학교때 본 애니라서 "나도 고등학교 가면 저렇게 재미있는 생활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애니입니다. 유쾌하게 봤고 에피소드 하나하나 다 재미있었습니다. 결말이 좀 아쉽고 흐지부지되는 러브라인이 많지만 가볍게 즐기면서 보기에는 딱 좋은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쯤은 봐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