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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및 애니메이션/추억의 애니 리뷰

[추억의 애니 리뷰] 3. 토라도라 - 토라도라 같은 애니 추천좀!

by 이달별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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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별이의 애니 리뷰! 3번째로 다뤄볼 작품은 바로!! 애니를 다 보고 난 후에 네이버 지식인에 '토라도라 같은 애니 추천 좀!'이라고 치게 만든 애니!! 토라도라입니다!

줄거리

남자 주인공인 타카스 류지와 여자 주인공인 아이사카 타이가가 서로가 좋아하는 짝사랑 상대가 본인의 절친임을 알고 서로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데요. (타이가 -> 유사쿠-류지의 친구, 류지 -> 미노리-타이가 친구) 서로의 사랑을 응원하면서 일어나는 일들과 갈등을 그 나이대에 맞는 감성으로 잘 풀어낸 애니메이션입니다. 

등장인물

  • 타카스 류지

이런 사람이 앞에 있으면 나도 모르게 움찔한다

남자 주인공인 타카스 류지입니다. 눈매가 사나워서 주변 사람들에게 양아치다 라고 오해를 받곤하는데요. 절친인 유사쿠만이 류지의 진짜 성격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류지는 사정상 집안일을 잘 못하는 엄마 대신해서 집안일을 해와서 청소, 요리 및 가사 전반적인 것들을 다 잘하는 인물인데요. 남들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착한 남자 주인공입니다. 극 중 초반에는 미노리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밥할때가 제일 좋아 ^^

  • 아이사카 타이가

귀여운 호랑이?

여자 주인공인 타이가입니다. 08~09 시즌 유행했던 츤데레 캐릭중 op티어 캐릭터입니다만… 후반에는 츤데레라고 하기엔 튕기는 맛이 조금 없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친구가 미노리뿐이고 거친 성격이지만 유사쿠 앞에서만은 사랑에 빠진 호랑이가 되고 만다. 초반에는 조금 싸가지 없는 성격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후반에 가서 나오는 착한 성격으로 커버 가능한 부분이다 ㅋㅋ 성우분의 목소리랑 캐릭터의 성격이랑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인상 깊었는데요. 옆동네 분홍 머리 마법사라던지 빨간 눈의 검사라던지 노란 머리 히키코모리 아가씨 등등 캐릭터의 성우를 맡으신 쿠기미야 리에님께서 연기를 너무 잘하신 것 같다. 

어이, 돈 좀 있냐?

  • 키타무라 유사쿠

나 공부 잘해요! 모범생이에요!

누가봐도 '나 모범생이에요'를 얼굴에 써놓고 다니는 류지의 절친, 유사쿠입니다. 첫인상으로 가장 정상인 인물인 줄 알았으나… 실상은 제일 이상한 놈이었다. 작품 내 비중이 큰 캐릭터는 아니지만 타이가가 좋아하는 인물이기도 했고 중간중간 길을 잃고 방황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 나이 또래의 큰 심경변화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선생님! 이거 자연 노랑이에요!
이건 커버 불가능…

  • 쿠시에다 미노리

정말 사람좋은 미소

누구에게나 친절한 성격의 소유자로 타이가의 가장 친한 친구. 여자 소프트볼 부의 부장이다. 항상 밝아만 보이는 그녀도 어두운 면이 존재하는데… 자신의 속내를 감추고 주변사람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데, 이야기 진행될수록 류지와 밑에 나올 아미와 어울리며 자신의 본모습을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도 한다. 류지가 좋아하는 사람이다. 친구인 타이가의 사랑을 응원해주는 좋은 친구이다.

밝을수록 더 어두운 그림자가 생기기 마련

  • 카와시마 아미

다 알고 있다는 저 눈

전학생이다. 유사쿠와는 소꿉친구. 예쁘고 성격이 좋다. 하지만 이런 성격은 연기였고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공주병이다. 자신의 본 모습을 철저하게 숨기고 싶어 하는데 주인공 일행에게는 바로 들켜버린다. 처음에는 살짝 밥맛없는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중반부터는 고구마 먹은듯한 작중 전개에 사이다 같은 존재가 되기도 한다. 거침없는 언행에 주변 사람과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아미의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틀린 말 했냐?

전반적으로…

2008년 중학교때 이 애니를 봤었는데 내 나이대에서 겪을만한 고민들이 애니에 반영되어 있어서 굉장히 몰입하면서 보았고 등장인물들이 사건을 겪고 난 후 성장한 모습을 보면서 만족감을 느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과한 노출이나 자극적인 소재 없이 현실적인 고민이나 연애 문제 같은 것들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러브 코미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저기, 추우니까 한번 더...

마지막에 주인공의 사랑의 도피? 비슷한 것은 '내가 주인공이였으면 못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리수라고 생각했지만 잘 만든 깔끔한 엔딩이었고 다 보고 난 후에 한동안 좀 가슴이 저리면서 멍하게 있던 기억이 있다. 현재 넷플릭스에 올라온 것 같은데 시간이 날 때 한번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 축제때 타이가와 아미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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