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별이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출퇴근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더운 것도 더운 거지만 너무 습해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네요.
이런 더위마저 잊게해줄 재미있는 애니를 리뷰해보려고 하는데요. 흥미로운 스토리와 독특한 연출,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지는 애니! 바로 바케모노가타리입니다.
줄거리 및 등장인물
바케모노가타리는 총 15화중 12편은 tv판으로 나왔고 나머지 3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볼 수가 있습니다. 총 5개 챕터로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각각의 에피소드가 조금씩은 연결되어 있지만 주인공이 되는 캐릭터가 매 에피소드마다 달라지는데요. 여담이지만 에피소드마다 오프닝곡이 다르며 각 에피소드의 메인 캐릭터의 성우분들이 부르셨고 엔딩곡 역시 굉장히 좋습니다.
아라라기 코요미
바케모노가타리의 남자주인공이자 인간도, 흡혈귀도 아닌 존재이다. 골든위크 때 겪었던 엄청난 일로 괴이에게 엮이게 되었고 자신 주변 사람들이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을 때, 누구보다 앞장서서 도와준다. 전형적인 인싸이고 싶어 하는 자발적 아싸랄까? 근데 생각보다 인기는 좋다. 기만자 녀석… 근데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모든 일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라며 납득이 된다. 누군가 특별해서 구해주는 것이 아닌 누구나 도와주는 좀 이상한 사람.
여자친구가 있으면서 엄청난 규모의 하렘을 운영하고 있다. 근데 뭐 다들 어느 정도 납득하는 분위기. 능력으로는 흡혈귀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회복력과 근력이 인간을 초월한다. 또한 딴죽, 태클 거는 능력이 상당하다.
첫 번째 이야기: 히타기 그랩
우연히 학교 내를 걷는 아라라기.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센죠가하라 히타기를 구하게 된다.
센죠가하라의 비밀을 알아버린 아라라기. 하굣길에 센죠가라하에게 비밀 단속에 대해 협박을 받는데... 굴하지 않는 아라라기, 괴이에 관련된 일이라 직감하고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폐건물에 사는 오시노 메메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센죠가하라 히타기는 모노가타리 시리즈의 여주인공 중 한 명이며 무려 아라라기 군의 여자친구이다. (센죠가하라는 부럽다... 아라라기랑 사귀고... ㅎㅎ) 꽤나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인데 가끔 튀어나오는 애정 어린 본심이 되게 갭 모에로 다가온다.
두 번째 이야기: 마요이 마이마이
어머니의 날에 여동생들과 말싸움을 하고 가출 아닌 가출을 해버린 아라라기. 도착한 공원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은 어린아이를 발견합니다. 아라라기는 이 어린 소녀, 하치쿠지 마요이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우연히' 만난 센죠가하라와 마요이의 집을 찾아가지만 아무리 걸어도 같은 장소를 걷는 것 같은 느낌... 다시 오시노 메메에게 연락해서 이 현상에 대한 해결 방법을 물어봅니다.
사진으로도 알 수 있지만 아라라기와 만담 콤비로 활동하는데요, 정해진 패턴이 있다고나 할까 ㅋㅋㅋ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나이가 어려서 하렘 왕국에 들어갈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변태 신사 아라라기에게 그런 거 없습니다. '로리라기' 라는 별명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겠죠.
세 번째 이야기: 스루가 몽키
아라라기가 하교하는 길에 딱 봐도 운동할 거 같은 여자아이가 길을 막아서는데. 자신을 센죠가하라의 후배라고 소개한 그녀는 칸바루 스루가! 자신의 몸에 깃든 괴이 문제에 대해 아라라기에게 상담을 하게 됩니다.
센죠가하라 집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가던 아라라기를 습격한 의문의 정체. 팔을 보고 어렴풋이 정체를 확인한 아라라기. 어떻게 하면 칸바루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센죠가하라의 후배이며 그녀를 사랑하고있습니다. 자신이 해결하지 못한 센죠가하라의 문제를 아라라기가 해결해서 질투를 하고 있죠. 근데 사건이 진행돼서 칸바루 그녀 역시 하렘 속으로... (무서운 남자) 이후에는 아라라기와 수위 높은 섹드립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는데, 뭐 일방적인 칸바루의 성희롱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집안 내력으로 괴이와 접촉이 상당히 많은 인물이 됩니다.
네 번째 이야기: 나데코 스네이크
오시노 메메에게 변두리 신사의 부적을 붙이는 의뢰를 받은 아라라기. 동행한 칸바루와 함께 신사에서 발견한 것은 여러 등분으로 나뉜 뱀들의 사체였다.
뱀을 죽인 사람은 바로 아라라기 여동생의 친구인 센고쿠 나데코였습니다.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던 나데코는 이상한 저주의 대상이 되어 그것을 풀기 위해 뱀들을 죽였던 것인데요. 풀리기는커녕 더 강해지는 저주를 풀기 위해 아라라기와 칸바루는 조치를 쥐해 보는데...
아라라기에게 어릴 때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던 인물입니다. 순진하고 착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만... 이런 캐릭터가 정신 나가면 얼마나 무서운지 다들 아시죠? 나중에 보여주는 극중 활약은 좀 섬뜩할 정도입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 츠바사 캣
아라라기는 가끔 두통을 느낀다는 같은 반 반장 하네카와 츠바사의 연락을 받고 그녀와 만나게 되는데요. (아라라기는 부반장)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그녀는 고양이 괴이가 쓰여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시노 메메에게 연락을 하는데 이번에는 평소만큼 도와주지를 않는 오시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아라라기 군과 스트레스 원인인 아라라기를 죽이려고 하는 괴이 '사와리네코' 아라라기 군을 도와주는 정체는 누구일까요?
넘사벽 캐릭터입니다. 공부뿐만이 아니라 괴이를 포함한 거의 모든것을 다 알고 있는 존재입니다. 가정문제라던지 본인의 연애 문제에 관해 스트레스받아서 사와리네코라는 괴이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아무리 완벽한 안경캐 반장이라 해도 아라라기의 하렘을 벗어날 수는 없죠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센죠가하라보다 좋아했던 캐릭터입니다.
오시노 메메와 오시노 시노부
아라라기의 조력자인 오시노 메메와 아라라기의 그림자에서 살아가는 (전) 키스 숏 하트 언더 블레이드, (현) 오시노 시노부입니다.
사이비처럼 보이는 외관에 알로하 셔츠를 입고 다니는 오시노는 바케모노가타리의 나오는 모든 사건의 해결방법을 아라라기에게 알려주고 궁극적으로는 그가 스스로 생각해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로 등장합니다. 애니가 끝날 무렵에는 마을에서 사라져 버리죠.
오시노 시노부는 전에는 괴이의 왕, 흡혈귀인 키스숏이였는데요, 골든위크 때 모종의 사건을 이유로 이렇게 작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키즈모노가타리에서 다루겠습니다!)
애니 전반적인 이야기
처음봤을때 정말 푹 빠져들어서 봤던 바케모노가타리를 리뷰해봤는데요. 특히 저는 중간중간 나오는 말장난이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자막 작업하셨던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이 작품은 앞으로 나올 여러 모노가타리 시리즈의 초반부이고 인물 한 명 한 명을 설명하는데 더 집중한 작품입니다. 다른 시리즈들도 앞으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프트 목꺽기' 로 유명한 애니이기도 한데요.
목 꺾기 말고도 독특하면서 기괴한 연출로 인상 깊었던 애니이기도 한데요. 러브 코미디 괴이 미스테리물이라는 장르를 신선한 연출로 잘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닝, 엔딩까지 다 제 취향을 저격했던 애니, 바케모노가타리.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애니입니다. 꼭 한 번쯤 봐보세요.
그럼 저는 다음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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